기후변화란?
기후변화협약(UNFCCC)에서는 기후변화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전체 대기의 성분을 바꾸는 인간 활동에 의한, 그리고 비교할 수 있는 시간 동안 관찰된 자연적 기후 변동을 포함한 기후의 변화 |
온실효과란?
지구의 대기는 지구 밖에서 오는 태양에너지는 잘 통과시키지만 지구표면에서의 지구 복사에너지가 우주 공간으로 방출되는 것을 차단하고, 재흡수함으로써 지구표면의 온도를 약 15℃의 온난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합니다. 만약 대기가 없으면 지구의 온도는 -18℃로 내려갈 정도로 중요합니다.
지구온난화란?
지구의 평균 기온은 아주 오랜 기간 지구 자전축의 변화, 태양과의 거리 등의 요소, 유성의 충돌 등의 원인에 의해 천천히 변합니다. 지구온난화는 이런 지구의 장기적인 온도상승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최근 100년간 지구 평균기온은 약 1도 증가하였으며 지금과 같은 속도로 지구가 따뜻해지면 2100년 정도에는 1.5도에서 5도까지 상승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무엇이 다르나요?
기후변화는 지구온난화를 포함하면서 온난화에 의해 발생하는 광범위한 변화들도 포함합니다. 자연적인 기후의 변동을 벗어나서 더이상 평균적인 상태로 돌아오지 않는 상황을 기후변화라고 합니다. 기존의 자연적인 기후변동의 범위를 벗어나서 인간 활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기후변화는 화석연료를 태워 열을 가두는 온실가스 배출이 가장 큰 역할을 합니다.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이전 게시글에서 알아봤는데요, 사실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인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구온난화 가스(Green House Gas)의 발생원인
이산화탄소(CO2) : 석탄/석유 등 화석연료의 연소, 산림벌채
메탄(CH4) : 가축 사육, 습지, 논, 매립 쓰레기
육불화황(SF6) : 에어컨 냉매, 전력장치 속 SF6가 새어나오는 경우
수소불화탄소( HFCs) : 에어컨(자동차) 냉매
-> 육불화항의 경우 이산화탄소보다 2만 3500배 높은 강력한 온실가스입니다.
이상화질소(N2O) :석탄, 산업공정, 폐기물 소각, 질소비료 등 화학비료
지구온난화 가스를 어떻게 줄일 수 있나요?
쉽게 이야기면 인간의 활동을 줄이면 됩니다. 예를 들어, 가까운 거리를 이동한다면 굳이 자동차를 타지 않고 자전거를 타거나 걸어간다면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게 되어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간다면, 어쩔 수 없는 이동의 경우,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 대신 전기차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전기차는 일반적으로는 화석연료 자동차보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전기의 많은 비율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2021년 7월 기준으로 국내 발전량은 석탄 33.3%, LNG 30.4%, 원전 26.9%, 재생에너지 7.7% 순이었습니다. 대략 63% 정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셈입니다.
재생에너지를 통한 발전을 이용하면 비교적 온실가스를 덜 발생시키고 전기를 생산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재생에너지를 사용한 전기로 자동차를 운행한다면, 정말로 적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면서 인간이 기존과 같이 이동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예를 본 것 처럼 재생에너지 도입은 그리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 않습니다.
화석연료란 무엇일까요?
화석 연료(化石燃料, Fossil fuel)는 인간이 사용하는 여러 가지 에너지 자원들 중 한 가지 형태로서, 오래전 지구상에 서식했던 유기체의 잔존물로 인하여 생성된 에너지 자원을 말합니다. 화석연료의 종류에는 천연 가스, 석유, 석탄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서식했던 유기체가 어떻게 연료가 되나요?
화석연료는 수백만 년 전 바다나 호수에 산소 결핍 상태로 대량으로 침전된 식물성 플랑크톤과 동물성 플랑크톤을 포함한 유기체 잔해의 혐기성 분해로 생성됩니다. 엄청난 열과 압력은 유기물질을 화학적으로 변이시킵니다. 처음에는 원유 이암석 등에서 발견되는 케로진(kerogen)으로 알려진 밀랍 물질로 변하고, 다음에는 더 열이 가해져서 액체나 가스형태의 카타제네시스(Catagenesis)로 알려진 탄화수소가 됩니다.
반면 육지식물은 석탄이나 메탄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많은 석탄층이 지구 역사의 석탄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육지식물은 천연가스의 원물질이 되는 케로젠 3형(Kerogen Type III)이 되기도 합니다.
마치며
오늘은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그리고 그 원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죠. 왜 날씨가 더워지고 자꾸만 기상이변이 일어나는 지 알면, 인간은 그 변화를 막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계속 상승하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 그래프를 첨부합니다 :)
출처
- 국립기상과학원
- 기상청
- 중앙일보